경기도 화성시가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 200억원을 기록하며 도내 대표 활성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1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배달특급을 가장 먼저 선보였던 화성시가 누적 거래액 200억원을 돌파(2022년 2월 20일 기준)했다.
화성시는 지난 2020년 12월 1일 배달특급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돼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곳으로, 사전 가맹점 신청 당시 소상공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목표치를 상회한 바 있다.
이후 많은 소비자들이 배달특급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홍보를 강화하면서 지난해 6월 가장 먼저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해 7월부터는 동탄신도시에서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착한소비’와 ‘환경보호’ 두 가지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 약 55개 가맹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 중이며, 지속해서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에 보내주시는 화성시 소상공인과 소비자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성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민간 배달플랫폼의 과한 수수료는 화성시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라며 “배달특급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향후 지속적인 시민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다회용기 시범사업 등으로 소비자 편익 증대 및 화성시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12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 7일 누적 거래액 1200억원을 넘어섰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