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양동기 전 대우건설 전무(사진)를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양 내정자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2016년까지 근무했다. 주택사업본부장, 건축·주택 상품개발 및 외주구매본부장을 지낸 건축·주택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해까지 부동산 개발회사 디씨알이 부사장으로 있다가 이번에 효성중공업에 영입됐다.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대표에 취임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양 내정자는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효성 건설사업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