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지하철7호선 상도역 인근에 1080가구 규모의 역세권 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상도동 154의30 일원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에 따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역세권 입지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2만9786㎡면적에 지하4층~지상35층 공동주택 1080가구를 조성한다. 이 중 294가구는 공공주택으로 확보했다. 단지 내 상도역과 접한 부분을 공개공지로 지정하고, 양녕로변에는 공원을 마련한다. 상도역과 연계배치해 창년 창업 지원 시설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공체육시설과 키움센터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으로 상도역 역세권 주변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 주민들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