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가 1건 늘었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10대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지난 주에 접수됐다. 현재까지 10대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는 총 7건이 됐다. 모두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사망자가 접종한 백신 종류와 접종일, 사망일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난 9일 예방접종 이상반응 사례로 신고됐다"며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밝혀지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 신속대응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내용이 피해조사반으로 오면 인과 관계를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