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경기 김포 지역화폐 플랫폼 ‘김포페이’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김포페이는 2019년 4월 출시 이후 회원 29만 명과 가맹점 1만3000여 개를 확보했다. 지난해 발행 금액은 3092억원이다.
코나아이는 김포시와 본계약을 맺고 2024년 12월 말까지 3년간 김포페이 운영을 맡는다. 기존 모바일 QR결제 중심의 결제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발급이 편리한 충전식 선불카드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김포 내 NH농협은행 지점에 오프라인 판매처를 마련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도 김포페이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나아이는 2019년 경기 지역화폐 플랫폼 공동운영대행사로 선정돼 경기 지역 28개 시·군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해왔다. 지난달 경기 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됐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이번 선정은 코나아이의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한 높은 확장성과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여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