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김포시 지역화폐 운영 우협 대상자 선정…"기술력 앞세워"

입력 2022-02-16 14:44
수정 2022-02-16 14:45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업체 코나아이는 경기 김포시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본 계약 체결 후 2024년 12월 말까지 3년간 김포페이 플랫폼 운영을 맡게 된다. 2019년 4월 출시된 김포페이는 회원 29만명과 1만30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행 금액은 3092억원이다.

코나아이는 전용 앱을 제공해 김포시의 지역화폐 정책과 특색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을 일원화하고 다양한 정책수당을 효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편의성과 행정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이번 입찰선정은 높은 확장성과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 많은 대기업과 카드사에서 자본력을 내세워 지역화폐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나 기술력의 차이로 최근 6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100% 재선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2019년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공동운영대행사로 선정돼 경기도 28개 시·군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1월 실시된 '경기지역화폐(카드형) 공동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됐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