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기업을 보다> 블루버드, RFID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2022-02-25 14:00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 파트너로서 산업용 모바일 운영체제를 제공해 온 주식회사 ‘블루버드'(대표 이장원)가 RFID 신제품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Handheld UHF RFID 리더(RFR901)와 탁상형 RFID 리더(DR900, DR901), 고정식 RFID 리더(FR900)다.

휴대용 제품인 RFR901은 글로벌 패션 리테일 빅4로 꼽히는 자라, H&M, 유니클로, 포에버21에 도입된 제품(RFR900)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가볍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1초에 1,300개 이상의 태그를 읽을 수 있다. 10m 이상의 거리에서도 태그 판독이 가능해 성능도 우수하다. 특히, RFR901은 배치모드를 지원해 60,000개 이상의 태그를 저장할 수 있다.

탁상형 RFID 리더인 DR900과 DR901은 세련된 디자인과 콤팩트한 크기로 출시돼 공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위치에 고정하는 형식의 FR900 리더도 뛰어난 내구성과 우수한 정확도를 갖추고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블루버드의 RFID 라인업은 기존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바코드 시스템에서 RFID 환경으로 쉬운 전환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이같은 특징 덕에 LG패션을 포함한 국내 다수 업체들이 도입 및 운영 중에 있다. 블루버드는 휴대용 탁상형외에도 터널형, GATE형 등 다양한 형태의 RFID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블루버드 관계자는 “RFID 신제품 출시 등 RFID제품 라인업 재정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R&D 역량 강화를 위해 인도에 R&D센터를 개원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세계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블루버드는 기업들의 IoT 환경 구축을 위해 하드웨어부터 플랫폼, 소프트웨어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도 2006년 첫 진출한 후 유럽 각국에서 공공기관과 국영철도, 항공 업무 기기의 표준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서울산업진흥원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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