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취했어’ 명품 라이브 “낮술 부르는 노래? 저녁에 들으면 더 좋아”

입력 2022-02-16 23:08
[연예팀] 바비킴이 신곡 ‘취했어’ 명품 라이브를 선보였다.16일 방송된 KBS 2Radio FM106.1 ‘임백천의 백 뮤직’ 보이는 라디오에는 바비킴이 출연, 1년 만에 발표한 신곡 ‘취했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곡 발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이브에 청취자들은 “어떻게 이런 목소리를 가지고 태어나셨는지 부럽다”. “콘서트에 온 것 같다”며 박수를 보냈다.바비킴의 ‘취했어’는 누구나 가슴에 품고 있는 그리움과 기다림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바비킴은 “‘취했어’라는 말 자체가 어떻게 보면 그대에게 취했다는 뜻도 된다. 누군가를 보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을 표현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술에 빗대어 노래하지만 사실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그리움과 기다림에 취했다는 의미다.술을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는 것을 기획사에서 반대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바비킴은 “대표님이 앨범에 수록하면 안 된다고 엄청 반대했다”면서도 노래가 좋아 결국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술은 한국에 온 뒤에야 마시게 됐다면서 “원래 소독제 같은 냄새 때문에 술을 싫어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술이랑 같이 인생 이야기도 나누고 그런 문화가 좋더라”고 말했다.또 바비킴은 “낮술을 부르는 노래다”, “지금 와인 한잔 마시면서 라디오 듣고 있다”는 청취자들의 말에 “저녁 때 들으면 더 좋을 거다”라며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최근 네이버웹툰 ‘아는 여자애’ OST ‘밤하늘’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바비킴은 “앞으로 제 음악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사진제공: 타이틀미디, 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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