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유난히 추웠던 올겨울 날씨. 그래서일까, 아직 찬 바람이 다 가시지도 않았건만 셀럽들의 피드엔 봄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기만 하다. 그 가운데서 유독 다채로운 컬러 웨이를 자랑하는 아이템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한층 과감한 색감으로 다시 돌아온 카디건 신상들.
카디건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꽤나 명료하다. 가볍고 보드라운 데다 중간에 레이어링이 가능해 적잖은 실용성까지 갖췄다. 그뿐만이 아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불어왔던 Y2K 신드롬에 힘입어, 부츠컷 팬츠 위 감각적인 드레싱도 가능하다는 사실.
클래식한 아이템인 만큼 트렌디함을 갖추긴 힘들다고? 이번 시즌 카디건을 활용하기 위해선 발상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베이지&블랙&네이비 등 에센셜 컬러부터 핑크&네온&블루 등 쨍한 색감까지 출시된 이 시점,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카디건 하나면 재치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kieunse
카디건부터 팬츠, 슈즈까지 화이트 컬러로 맞춰 입은 배우 기은세. 플로럴 패턴이 귀엽게 새겨진 카디건과 샤넬(Chanel)의 서스펜더를 함께 활용해 센스 있는 착장을 완성했다. 미우미우(Miu Miu) 슈즈 위 블랙 삭스는 귀여운 포인트.
@jennierubyjane
블랙핑크(BLACKPINK) 제니는 레몬 컬러 셋업으로 화사한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그가 입은 착장은 모두 헤론 프레스톤(Heron Preston)과 캘빈 클라인(Calvin Klein)의 협업 제품. 슈렁큰 카디건&바이크 쇼츠의 조합을 통해 스포티함까지 갖췄다.
@hyunah_aa
현아는 그와 반대로 톡톡 튀는 보헤미안 룩을 완성했다.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신 니트 소재 톱&햇과 함께 에스닉한 무드의 카디건을 활용한 것. 언뜻 부드러워 보일 수 있는 니트 톤을 믹스 매치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yubi_190
한편 배우 이유비는 블루 컬러 카디건으로 청량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순백의 피부 톤에 걸맞게 연한 핑크 컬러 톱과 아이보리 이너를 적절하게 활용한 그. 은은한 네크리스로 우아함까지 완벽히 더했다.
@iammingki
그런가 하면 다비치의 강민경은 미우미우의 파스텔 톤 카디건을 착용했다. 플라워 패턴 제품을 택해 유니크함을 가져간 모습. 이와 함께 내추럴한 핏의 데님 팬츠를 매치해 청키한 원 마일 웨어 룩을 완성했다.
@miyayeah
마네킹 몸매를 소유한 아티스트 선미 역시 카디건 신드롬에 적극 동참했다. 그는 체커보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유쓰배스(YOUTHBATH) 카디건&얼룩무늬가 새겨진 케이트앤켈리(KATENKELLY) 헤어 밴드를 착용해 뉴트로 무드를 형성했다. (사진출처: 기은세, 제니, 현아, 이유비, 선미, 강민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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