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총회, 내달 16일 열린다

입력 2022-02-15 17:13
수정 2022-02-16 01:06
삼성전자는 오는 3월 16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김한조 전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된다. 사외이사 후보는 한화진 한림대 글로벌융합대 객원교수와 김준성 싱가포르투자청 매니징디렉터다.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은 감사위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사내이사로는 삼성전자의 경계현 사장, 노태문 사장, 박학규 사장, 이정배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주주들은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전자투표 제도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자투표 기간은 3월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다.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정보를 등록한 뒤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총회장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3월 초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중계 시청을 위한 사전 신청 안내를 공지할 예정이다. 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사이트에서 온라인 중계 시청을 신청하고 안건별 질문도 등록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참여 기간과 같다.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면서 의결권도 행사하려면 전자투표와 중계 시청을 모두 신청해야 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