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임상 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입원을 요하는 중등증 및 중증 코로나19 환자 60명를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치료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한다. 효능 평가는 환자의 임상적 회복시간, 퇴원까지 걸린 시간, 산소포화도 정상화 시간 등을 보게 된다.
1주일 동안 72시간 간격으로 주 3회 아이발티노스타트를 투약할 예정이다. 증상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의한 임상적 회복이 될 때까지 72시간마다 최대 4주 동안 투여하게 된다.
모든 임상 대상자는 그 후 30일간 추적 관찰을 하게 된다. 투약기간을 포함해 최대 60일 간 추적 관찰한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비정상적인 면역세포 증식과 활성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기전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급성폐렴, 급성 폐손상, 폐섬유화 등을 치료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를 기반으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