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5만명 육박…신규 확진 4만8635명 '동시간 최다'

입력 2022-02-14 18:54
수정 2022-02-14 19: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14일 오후 6시까지 이미 5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86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4만7742명보다 893명 많고, 종전 동시간대 최다 집계치인 지난 12일의 4만8025명보다 610명 많은 수치로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오후 6시 집계치인 2만3351명과 비교하면 2.1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달 31일 집계치 1만1545명의 4.2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만6717명→4만9550명→5만4121명→5만3921명→5만4939명→5만6431명→5만4619명 발생해 하루 평균 약 5만1472명을 기록하는 등 신규 확진자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만888명(57.8%)은 수도권, 2만547명(42.2%)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4087명, 서울 1만323명, 인천 3678명, 부산 3016명, 경남 2480명, 대구 2391명, 충남 1936명, 경북 1757명, 광주 1520명, 대전 1453명, 충북 1227명, 전북 1129명, 강원 1045명, 전남 884명, 울산 777명, 제주 523명, 세종 4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