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황재균 "내조 받으려고 결혼하는 것 아냐"

입력 2022-02-14 15:29
수정 2022-02-14 15:30

걸그룹 티아라 지연과 결혼을 발표한 야구선수 황재균(kt wiz)이 자신이 결혼관을 전했다.

14일 매거진 유어바이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재균의 결혼 발표 직전 진행된 인터뷰를 공개했다.

황재균은 '스포츠 선수 치고 결혼이 늦은 편이다'라는 질문에 "저는 내조가 필요 없다"며 "혼자 몸 관리를 하고 생활면에서도 혼자 다 할 수 있다. 그래서 결혼이 늦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실 내조 받으려고 결혼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상대도 본인 일 열심히 하며 자기 인생 즐기며 저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황재균은 지연과 만나 주로 집에서 영화를 함께 보곤 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결혼 후 꿈꾸는 가족에 대해 "집과 같은 가족"이라고 답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겨울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연은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며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의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적었다.

황재균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준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했다"고 올렸다. 이어 두 사람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시즌 종료 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