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이 성남 판교에 사무소를 새로 냈다.
광장은 판교 알파돔시티 테크원타워빌딩에 사무소를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장 판교사무소의 연면적은 약 1556㎡로 지금까지 판교에 진출한 국내 로펌 중 가장 크다. 사무소 상주 변호사도 11명으로 국내 로펌 중 최다다.
광장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판교 지역 기업들의 법률자문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사무소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판교 사무소 대표는 김동은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가 맡는다. 실무 운영 총괄은 테크놀로지·미디어·텔레콤(TMT) 분야 전문가인 김태주 변호사(36기)가 담당하기로 했다. 광장은 이들을 포함해 강진구·김태정(기업자문·M&A), 박환성·최우영·맹정환(지식재산권), 함승완(노동), 채휘진(송무), 정유철(금융 형사), 신승욱(금융)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꼽히는 중견 변호사들을 판교에 대거 상주시킨다.
광장은 서울 본사의 780여명의 전문가들과 판교 사무소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판교 지역 기업들에 종합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자문, M&A, 금융, 조세, 공정거래, 정부 규제, 중대재해, 헬스케어 등이 대표적이다.
안용석 광장 대표변호사는 “판교 사무소가 광장의 프론트 오피스로서 더욱 편리하고 충실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