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이 지난해 친환경 생산 농가 조직화를 위해 발간한 ‘경기도 친환경 농가공동체 만들기 안내서’를 이번 달부터 배포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안내서 발간은 진흥원에서 시행 중인 ‘경기도 친환경 광역 단위 산지 조직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도 관계자는 "개별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체 조직화 정보 제공을 통해 시장 내 제품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 산지 조직화 사업 소개 ▲친환경 농가 현황과 조직화 사업 참여 방법, 실제 사례 등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취재, 인터뷰 현장 스케치 형태의 짧은 동영상을 포함한 QR코드도 삽입돼 있다.
도와 도 농수산진흥원은 안내서를 일반 농업에서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도내 농가와 기존 친환경 인증 농가, 친환경 조직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농가 등 1,000여 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안대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안내서 발간이 경기도 친환경 기획 생산 활성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