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4941명 '역대 최다'…재택치료 20만명 육박 [종합]

입력 2022-02-12 10:04
수정 2022-02-12 10:05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며 사흘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941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29만42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만4828명, 해외유입이 113명이다.

지난 6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3만 8689명→3만 5283명→3만 6717명→4만 9567명→5만 4122명→5만 3926명→5만 494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3189명, 경기 1만5952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2만91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58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3049명, 대구 2370명, 인천 5059명, 광준 1573명, 대전 1509명, 울산 726명, 세종 323명, 강원 957명, 충북 1154명, 충남 2185명, 전북 1546명, 전남 1210명, 경북 1827명, 경남 1696명, 제주 503명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275명이며 어제 하루동안 33명이 사망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75명이다. 지난 6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72명→270명→268명→285명→282명→271명→275명이다. 사망자는 33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7045명(치명률 0.54%)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1%(누적 4420만7093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0%(누적 2924만4945명)가 마쳤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19만9261만명으로 최대관리가능인원인 21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한다.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자가진단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재고물량 소진은 16일까지 유지한다. 대신 유통경로가 단순하고 접근성이 확보된 약국·편의점 등으로 판매처를 한정한다.

최장용 식약처 의료기기관리과장은 "소비자들이 상식선 수준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가격은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등을 확인해서 차단조치하고 있다"며 "판매업 신고가 있어도 행정지도상으로 사이트를 차단해 왔다. 전체적인 상황은 17일부터 시행하는 온라인 판매 금지로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