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12시를 기해 경기 31개 시군 중 중부·남부·북부 24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수원·부천·화성·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오산·의왕·과천(중부), 용인·평택·이천·안성·여주(남부), 고양·파주·의정부·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북부)이다.
권역별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주의보 농도는 중부 81㎍(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남부 81㎍/㎥, 북부 75㎍/㎥이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