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대학생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10일 울산 지역 대학생 교육봉사단인 ‘H-점프스쿨’ 9기 사전교육을 가졌다.
이번 사전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H-점프스쿨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이들이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과 교육이나 고민상담, 멘토링 등을 통해 교육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현대차 임직원 및 전문직 사회인을 매칭해 진로 선택을 돕는 교육 나눔 선순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시행됐으며 현대차 울산공장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참여해 4년째 울산지역 교육 나눔의 뜻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사회공헌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한 현대차 노사는 별도의 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소속 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수혜 대상으로 선발된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다음 달부터 10개월 간 H-점프스쿨 울산 학습센터로 지정된 호계느티나무 지역아동센터, 길지역아동센터, 꿈마을지역아동센터 등 총 11개 장소에서 200여명의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주 6시간씩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