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10일 16:0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운용자산 16조원을 굴리는 행정공제회의 신임 사업부이사장(CIO)으로 허장 전 DB손해보험 투자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행정공제회는 대의원회를 열고 허 전 본부장을 신임 CIO로 선정했다. 앞서 김배식 전 삼성생명 대체투자사업부장, 현직 운용사 A대표 등을 최종 CIO 숏리스트로 선정하고 인사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신임 허 CIO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9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자본시장에 발을 들였다. 이후 템피스투자자문 공동대표, 푸르덴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등을 지낸 베테랑 투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사는 전임 장동헌 CIO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장 전 CIO는 '장동헌펀드’를 운용했던 1세대 펀드매니저로, 2015년부터 행정공제회 CIO를 맡았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