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10일 14:5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노우의 100% 자회사인 비건 뷰티 브랜드 어뮤즈가 CJ올리브영, DX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략적 투자자(SI)로는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사업자인 CJ올리브영이 참여했다.
어뮤즈는 환경 보호와 동물성 성분 배제를 위한 비건 뷰티 브랜드로, 1020 세대를 주요 소비자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아주 세분화한 색상의 립 제품이 유명하다.
지난해 10월 올리브영에 처음 입점했는데 첫 달 매출이 온라인몰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엔 일본 등 해외 판매도 시작했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어뮤즈가 추구하는 클린 뷰티, 비건 뷰티라는 가치를 더 많이 알릴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글로벌 비건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