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선수단, 쇼트트랙 판정 CAS에 제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은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판정의 부당함을 공식화해 다시는 국제 빙상계와 스포츠계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억울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는 한국의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조 1위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당했습니다.
◆ 뉴욕증시, 기업실적 발표 속 혼조…메타 5%대 하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포인트(0.00%) 오른 35,091.1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66포인트(0.37%) 하락한 4483.87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34포인트(0.58%) 떨어진 14,015.6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 이번주 발표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92% 근방에서 거래됐습니다.
◆ 미독 정상 "러 우크라 공격 시 긴밀히 공동 대응"
미국과 독일 정상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혹독한 후과를 치르도록 강력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대응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신속하고 혹독한 후과를 치르도록 강력한 제재를 내리는 데에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북한 최고인민회의 6∼7일 진행…김정은 불참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6차 회의를 지난 6∼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밝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으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개회사와 폐회사를 맡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애초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아님에도 과거 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 형식으로 대외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지만 이번에는 별도 메시지를 내지 않았습니다. 회의에서는 내각의 2021년 사업과 올해 과업 및 예·결산을 논의했습니다.
◆ "미국 정부, '포스트 팬데믹' 전환 계획 검토 중"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팬데믹 이후)의 삶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CNN은 백악관을 인용해 미국이 현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에 더 가까운 단계로 전환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니다. 다만 공식적인 입장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며 현재의 오미크론 확산에 최선을 다해 대처한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오후부터 평년기온 회복…미세먼지 '좋음'
화요일인 8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아 춥겠으나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