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2300억원을 들여 공공체육시설 22곳을 확충한다고 7일 발표했다.
광주시는 오는 8월 상무시민공원과 무등경기장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연말 평동·빛그린산단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을 준공하는 등 올해 안에 13곳의 문을 열 계획이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산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은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을 늘리고, 장애인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3곳도 새로 짓기로 했다. 건립하는 공공체육시설 중 20곳은 국비 782억원을 지원받는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공공체육시설을 늘려 시민 건강 증진과 스포츠복지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