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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일터에서 "월급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주겠다"고 한다면, 받아들이시겠어요? NYDIG의 '비트코인 베네핏 2022 서베이'에 따르면 미국 18~29세 직장인의 36%가, 30~44세 직장인의 31%가 "좋다"고 답했습니다. 서베이몽키가 지난달 미국 풀타임 근로자 2562명을 설문조사해 인구 분포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결과인데요. 응답자의 96%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을 드러낸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에 올인하는 회사'가 펴낸 보고서라는 것을 감안해서 볼 필요는 있을 듯 합니다만, 이런 수요를 겨냥한 틈새시장이 열리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NYDIG는 이달 1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트코인 세이빙 플랜'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NYDIG는 제휴를 맺은 기업 직원의 급여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자동 전환해 수수료 없이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