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카드, 출시 이틀 만에 1만장 돌파

입력 2022-02-04 13:37
수정 2022-02-04 13:44

비씨카드가 게이머들을 타깃으로 내놓은 ‘로스트아크 카드’가 출시 이틀 만에 누적 발급 1만장을 돌파했다.

비씨카드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손잡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 관련 혜택을 담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로스트아크 카드를 출시했다. 로스트아크의 게임머니인 ‘로열크리스탈’을 이 카드로 충전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게임 밖 일상 생활에서도 국내외 가맹점 0.5% 할인, 온라인 가맹점 1.5% 할인 등 혜택이 담겨 있다.

게임 유저가 모바일 결제에 친숙하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들이 실물카드를 수령하기 전에 모바일 카드로 즉시 발급받아 비씨카드의 앱 ‘페이북’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호평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모코코’와 ‘웨이’ 등 게임 내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8종의 카드 디자인을 출시한 것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 카드를 선착순으로 발급받는 5000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한정판 굿즈도 출시 첫날 모두 소진됐다. 박주학 비씨카드 상품개발팀장은 “로스트아크 카드는 국내 첫 단일 게임 특화 PLCC”라며 “게임과 금융 간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이라고 자평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