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나니 오르네"…코스피·코스닥 시총상위株 '훨훨'

입력 2022-02-03 09:32
수정 2022-02-03 09:33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오르고 있다. 국내 증시가 설 연휴로 휴장하는 동안 미국 증시가 급반등에 성공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800원(1.09%) 오른 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44%), SK하이닉스(4.15%), 삼성전자우(1.36%), NAVER(4.19%), 삼성바이오로직스(3.52%), LG화학(4.69%), 현대차(2.11%), 삼성SDI(1.37%), 카카오(2.00%)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1.74% 오른 2709.5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5억원, 284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 홀로 60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최근 나스닥지수는 설 연휴가 이어진 3거래일(1월 28일~2월2일)간 7.97%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6.07%), 다우지수(4.29%)도 반등했다. 급격한 조정 이후 반발 매수세에 작년 4분기 호실적 기대가 겹치면서 반등장을 연출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리노공업(-0.71%)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보다 2200원(3.52%) 오른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2.38%), 펄어비스(1.59%), 엘앤에프(3.67%), 카카오게임즈(1.83%), 위메이드(4.12%), 에이치엘비(2.84%), 셀트리온제약(3.63%), 씨젠(2.39%) 리노공업(-1.33%)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14% 오른 891.51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748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0억원, 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