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플랫폼 '발라' 16억원 프리A 투자 유치

입력 2022-02-02 10:23
수정 2022-02-03 09:52
이 기사는 02월 02일 10:2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메이크업 O2O 플랫폼 발라(VALLA)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더발라가 1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터베스트 주도 하에 기존 주주인 인포뱅크와 굿워터캐피탈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7월 시드 투자유치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발라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뷰티 영상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노하우와 화장품 추천을 쉽게 받을 수 있고, 1:1 메이크업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 메이크업 O2O 플랫폼이다. 2021년 3분기 정식 서비스 출시 후 거래액과 트래픽 모두 1000% 이상 고속 성장 중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는 “급성장 중인 패션·뷰티 분야에서 더발라가 집중하고 있는 메이크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고, 팀 구성 또한 시장을 혁신하기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다고 판단했다”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인터베스트 김유식 상무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과 에이피알 등 급성장 중인 패션·뷰티 스타트업에 투자한 업계 전문가이다.

임관령 더발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인재 채용과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2022년 하반기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