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마지막날도 '한파'…귀경객 빙판길 유의

입력 2022-02-02 07:34
수정 2022-02-02 07:35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아침 기온은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12도, 강릉 -3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7도다.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경기(연천·포천) △강원(평창군평지·횡성·철원·화천·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같은 시간부터 △경기(동두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남양주·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강원 (태백·영월·정선군평지·원주·홍천군평지·춘천·양구군평지·인제군평지·강원남부산지) △충남(천안·공주·청양·계룡)△충북(괴산·충주·제천·음성·단양) △경북(영주·봉화군평지·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진 만큼 빙판길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 차량 운행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서·경상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전남 남동부, 경상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