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9시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2.20%) 오른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40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42조9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 때 기록한 종전 최대 매출인 2018년의 40조4450억원을 3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작년 영업이익은 12조4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조616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2018년(20조8437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다.
SK하이닉스는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정보통신(IT) 수요가 늘었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제품 공급에 나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