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올해 실적 고성장세 유지…매각 이슈도 주목”

입력 2022-01-28 09:33
수정 2022-01-28 09:34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디오에 대해 치과용 임플란트 업계의 호황을 따라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낮췄다. 디오의 올해 예상 실적에 글로벌 비교기업(피어)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19배를 적용했다.

디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14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 매출은 30%, 중국 매출은 36%가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2022년 매출은 169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것이란 추정이다. 중국 및 미국 수출 회복에 따라 연간 매출이 더 많아질 수 있다고 했다.

매각으로 인한 주가 상승동력(모멘텀)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디오는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 등 최대주주 지분 30%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목표 매각 시가총액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조은애 연구원은 “현재 디오의 주가수준은 역사적 하단”이라며 “매각에 대한 가치 평가(밸류에이션)가 구체화되는 시점에 주가는 빠르게 우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