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올해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566억원 규모로 소상공인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204억원 늘어났다.
올해 소상공인자금은 시에서 이자를 지원하고 세종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해 은행에서 대출받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2년 거치 일시상환의 경우 금융회사 대출금리에서 1.70%포인트만큼, 1년 거치 2년 균등상환의 경우 1.45%포인트만큼 시에서 이자를 지원하는 식이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분기별로 각 12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자금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기존 업체당 최대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대출상환 완료 후 1년 미만 경과자의 재지원 유예조건도 해제하는 등 자금지원 방식도 대폭 개선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