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바이오는 희귀암 치료제 임상 1상을 위해 국제약품과 충남대로부터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후보물질은 김은희 충남대 교수와 국제약품이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다임바이오는 이 후보물질의 특허권을 이전받았다.
회사는 오는 9월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하고, 이르면 연말 임상 단계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정민 다임바이오 대표는 “충남대, 국제약품과 연구개발 공조를 통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임바이오는 LG GC녹십자 제일약품 등에서 신약개발을 주도한 김정민 박사가 2020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다. 현재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를 표적으로 하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신약재창출 기법을 활용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