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1분기 호실적 기대감…목표가↑"-KTB

입력 2022-01-26 08:00
수정 2022-01-26 08:01


KTB투자증권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글로벌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지난해 12월 자가진단키트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 획득 이후 북미향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실적 추정치 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 3999억원, 영업이익 166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진한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안정화에 따른 수요 감소에 기인한다. 그러나 오미크론 방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매출이 회복 중이다.

이 연구원은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국가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으며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되면서 국내 코로나 진단검사 방식이 유전자증폭(PCR) 중심에서 신속항원검사 확대로 변경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625억원, 영업이익 440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