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패스트캠퍼스가 2021년 기업교육 부문에서 매출 130억 원을 달성했다. 2020년 대비 3배, 2019년 대비 6.5배 성장한 규모다.
패스트캠퍼스의 가파른 성장세는 코로나19로 인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효과적인 비대면 교육을 위해 전문 교육 기관을 찾는 기업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패스트캠퍼스 기업교육본부는 교육 의뢰 사유 83%가 임직원 ‘리스킬(재교육·Reskill)’과 ‘업스킬(직무향상교육·Upskill)’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따라 직무 변화가 다각화되면서 임직원 재교육이 불가피해져 전문기관인 패스트캠퍼스를 찾는 기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과정 만족도가 높아 기존 고객사의 재계약률이 높은 것 또한 성장의 큰 이유다. ‘맞춤형 기업 교육 설계’ 고객사의 경우 기존 이용 기업 비율이 82%에 육박한다. LG전자, 현대모비스, 신한카드, 아모레퍼시픽, 하나금융그룹 등 유수의 기업들이 패스트캠퍼스 기업교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패스트캠퍼스는 2021년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사업’과 서울시 주관 ‘서울형 청년인턴’,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등 정부와 협력해 다양한 IT·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2022년에도 정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 신규 인력을 양성하고, 채용 연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패스트캠퍼스 기업교육 중 임직원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강의 주제는 ▲SQL ▲머신러닝 분석 ▲파이썬 프로그래밍 ▲업무자동화 순이다. 패스트캠퍼스는 앞으로 이러한 직무 교육 콘텐츠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과 협업, 조직문화 등의 주제를 오리지널 교육 콘텐츠로 폭넓게 제작할 예정이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패스트캠퍼스는 B2C 교육은 물론 B2B 기업교육 부분에서도 ‘오늘 배워 내일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라는 패스트캠퍼스의 미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성장에 힘입어 앞으로도 함께하는 고객사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임직원들이 새로운 직무능력을 빠르게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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