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해양추진시스템 기술-제품의 상용화 실증 MOU
빈센이 선급 및 해양안전 검증기관인 싱가포르 뷰로베리타스 마린, 싱가포르 공립대학인 난양이공대학교의 에코랩스COI와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빈센은 싱가포르 항만 선박에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이번 실증사업은 친환경 해양 연료로 사용되는 수소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을 발굴하는데에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항만에 위치한 선박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수소 기반 발전의 시범사업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빈센은 이번 프로젝트에 250kW 수소연료전지 파워 모듈을 공급한다.
이로써 빈센은 국내 최초 상용화를 앞둔 수소선박 '하이드로제니아'의 상용화와 MW급으로 확장 가능한 암모니아 개질 수소 연료 선박 추진 시스템의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뷰로 베리타스는 1828년 프랑스에 설립된 검사 및 인증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자동차, 조선해양, 건설,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MOU를 체결한 뷰로 베리타스 마린 싱가포르는 사람, 선박, 해양 구조물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과 심층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또 개별 프로젝트의 범위를 넘어 업계 전반에 걸쳐 위험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이를 통해 안전과 건강 증진, 해양 환경을 보호한다. 회사의 혁신 및 대체/재생에너지 센터인 iCARE는 조직이 산업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를 향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난양공과대학교는 환경&물연구소, 에너지연구소 등 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에코랩스 COI는 싱가포르 기업청과 SEAS가 공동지원하는 국가 플랫폼으로 기술 번역, 혁신적인 프로젝트 배포, 벤처 투자를 위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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