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3.8%·이재명 33.8%…尹, 오차범위 밖 앞서

입력 2022-01-23 15:27
수정 2022-01-23 15:2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지지'를 물은 결과 윤 후보 43.8%, 이 후보 33.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1.6%, 심상정 정의당 후보 2.4%,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6%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 후보'는 2.3%, 부동층은 5.4%(지지 후보 없음 4.6%, 잘 모름 0.8%)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인 10.0%포인트다. 지난주 대비 윤 후보는 2.4%포인트 올랐지만, 이 후보는 2.4%포인트 내렸다.

또 윤 후보는 전주 대비 여성과 50대, 부산·울산·경남, 학생·가정주부, 중도층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 자영업자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하락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 자영업자층에서 오르고 여성, 50대, 대구·경북과 인천·경기, 학생, 중도층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 성향은 보수 성향층 33.6%, 중도층 34.9%, 진보성향층 25.5%, 잘 모름이 6.0%였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응답률은 8.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