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인증샷 명소가 된 편의점이 있다. 인기 관광지인 경기 수원화성 행리단길에 자리잡은 GS25 편의점이다. 젊은 관-광객을 겨냥한 한옥 콘셉트의 매장 디자인과 먹거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GS25는 지난달 26일 수원 행리단길에 플래그십 스토어 ‘GS25 수원행리단길점’을 열었다. 인근 관광지인 수원화성의 고궁에 착안해 매장을 꾸몄다. 매장 입구는 큰 기와를 얹은 지붕 디자인을, 내부 천장은 한옥처럼 원목과 서까래를 각각 적용했다. 음식이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취식 공간도 원목을 이용해 카페처럼 만들었다.
상품은 행리단길의 주요 방문객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맞췄다. ‘딸기쏙우유 찹쌀떡’ 등으로 10~20대 입맛을 사로잡은 푸드 스타트업 쿠캣과 디자인 소품 쇼핑몰 텐바이텐 전용 매대를 입점시켰다.
GS25 수원행리단길점은 지난해 11월 서울 합정에서 문을 연 카페형 점포 ‘GS25 합정프리미엄점’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