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9일 오전 9시반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와 관련한 수사이며, 본사 외에도 건축 설계사무소, 자재공급업체 등 5곳이 압수수색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 위주로 현장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자료를 받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서 현산에 대한 수사와 처벌 조치가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