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신임 상임이사에 이미영 인사지원부장(사진)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예보 설립 후 첫 여성 상임임원이다.
1967년생인 이 신임 이사는 전남여고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경영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재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예보에 입사해 정보시스템실장, 창조경영실장, 저축은행관리부장, 인사지원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정보기술(IT) 역량 강화와 저축은행 부실 정리, 직무 중심 보수체계 개선 등 굵직한 성과 달성에 기여했다.
예보는 이 신임 이사에 대해 “능력 위주로 발탁한 인사”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지원자금 회수와 대국민 IT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