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러시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얀덱스와 손잡고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얀덱스와 협력해 올해 안에 자율주행 배송로봇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얀덱스의 자율주행 그룹사인 얀덱스 SDG와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얀덱스 자율주행개조센터에서 열렸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오른쪽)과 이상호 AI로봇사업단장, 드미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 최고경영자(CEO·왼쪽)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KT의 AI·디지털전환(DX) 역량과 얀덱스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결합해 △한국 맞춤형 로봇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연내 자율주행 배송로봇 상품 출시 △차세대 AI·로봇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 협력 △추가 ICT 사업 협력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