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사진)을 신임 민정수석에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진국 전 민정수석이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물러난 지 27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김 신임수석의 임명을 구두로 승인한 데 이어 이날 UAE 현지에서 재가했다. 김 수석은 광주지방법원·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고, 국제인권법연구회에 몸담았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전국법관대표회의 준비지원단장을 맡기도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