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대전 선화동서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입력 2022-01-17 14:44
수정 2022-01-17 17:59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선화동에서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17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95의 3번지 일원(대지면적 2만262㎡)에 아파트998가구, 오피스텔 92실, 근린생활시설 6096㎡로 구성되는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의 개발사업이다. 규모는 2680억원이다.

선화동 3차는 대전시 3대 하천 그린뉴딜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전천 전망을 비롯해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병원 등 편리한 인프라와 명문학군까지 좋은 입지를 갖췄다. 1호선 중앙로역과 KTX 대전역, BRT(대전-세종-오송 간), 충청권 광역철도(개통예정) 등 다양한 교통망 호재도 있다.

정희봉 주택영업팀장은 "지난해에도 1조2525억원으로 목표(8500억원)치를 훌쩍 넘긴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도 코오롱글로벌의 주택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선화동은 코오롱글로벌이 투자하기 전가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던 곳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선화동 1차, 2차, 3차를 연계해 수주했다. 앞서 수주한 1차, 2차 총 1873가구 규모에 이번 3차 1090가구가 추가됐다. 공사도급액만 약 7000억원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