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유전자검사 및 분자진단 등에서 2회 연속 미국병리학회(CA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서 CAP 인증을 받은 곳은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미군 주둔 관할 병원 등 23곳 대부분 의료기관이고, 유전체 업계 상장사 중에는 EDGC를 포함해 3곳이란 설명이다.
CAP는 권위 있는 임상검사실 인증기관이라고 했다. 국제적 임상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CAP 인증을 받은 검사실에서 분석을 진행해야 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액체생검 조기 암 진단 서비스 '온코캐치' 등 미국 의료기관 관련 사업에서는 CAP를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한다고도 했다.
배진식 EDGC 유전체헬스케어사업실장은 "이번 CAP 인증을 통해 글로벌 유전체 기업으로서의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DGC는 내달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제29회 국제 정밀의료 분자진단학회 '트라이콘(TRI-CON 2022)'에서 극초기에 암을 진단해내는 액체생검 기술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