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선보인 '래미안 포레스티지'(조감도)가 평균 60대 1에 가까운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 실시된 ‘래미안 포레스티지’ 해당 지역 1순위 청약에서 11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만5110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 58.98대 1에 달했다. 19개 주택형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총 3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 동, 총 4043가구(전용 39~147㎡) 규모다, 조합원분과 임대 등을 제외한 2331가구(전용 49~132㎡)가 일반에 공급됐다.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는 대단지인 데다 입지여건이 뛰어난 게 청약 호조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깝다. 중앙대로, 우장춘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경부고속도로 구서IC가 가까워 타 지역으로도 이동하기 쉽다. 여기에 2024년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오는 24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다음달 15~27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