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첫 전기차' 예쁘긴 한데 주행거리가 걸리네…온라인 사전예약

입력 2022-01-10 11:33
수정 2022-01-10 13:37

미니코리아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의 사전예약을 오는 11일 오후 3시께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전예약은 '미니 샵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미니 일렉트릭은 소형차 부문 유일한 순수 전기차다.

3도어 해치백을 기반으로 하며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미러 캡에는 미니 브랜드의 순수 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노란색이 적용된다. 실내에도 미니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전용 기어 노브, 스타트·스톱 버튼이 장착된다.

미니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159km다. 급속충전하면 80% 충전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미니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일렉트릭'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클래식 트림에는 열선 시트, 후방 카메라,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상위 트림인 일렉트릭 트림에는 보행자 접근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 사양이 추가로 적용된다.

가격은 4600만~51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공식 출시는 오는 3월로 예정됐다. 미니 관계자는 "사전예약 고객이 계약까지 완료하면 우선 출고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