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설렐뻔한 여자들에 '밥 먹자'고 연락하면…"

입력 2022-01-06 14:12
수정 2022-01-06 14:13

웹툰작가 기안84가 관심 있는 이성에게 연락을 했다가 매몰차게 거절당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기안84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인생 84'에서 2022년을 맞아 새로운 콘텐츠 계획을 밝혔다.

기안84는 "'솔로지옥' 끝났어? 2기는 안 해?"라고 언급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스태프가 "우리가 만들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기안 84는 "그걸 만들면 나도 참가하겠다"며 "룰 다 내 마음대로 정하고. 잘생기면 탈락시킬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욕먹으면 어떡하냐'는 걱정에 기안84는 "촬영한 다음에 유튜브에 안 틀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거실에 놓인 마사지 의자 옆에 앉아 허공을 응시하던 기안 84는 "요즘 설렘이 없다"며 넋두리했다.

그는 "설렐뻔한 여자들한테 연락하면 다 까였다"고 토로했다. 스태프가 "(여자) 입장 고려 안 하고 연락한 거 아니냐"고 하자 기안 84는 "무슨 입장을 고려하냐. 그냥 밥이나 먹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카톡으로 '밥 먹어요' 그러면 '약속 있다', '앗, 제가 그날은…' 이러면서 거절한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기안84는 "그렇게 거절하면 '아 그래 말아' 하다가 핸드폰이 울리면 '워어어~'하며 확인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