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형 스마트 하우징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오는 12일 오전 9~1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연구소, 스마트도시건축학회가 주관한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이 주최한다.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삼성물산 등이 참여한다. 한국철강협회도 지원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스마트 하우징'이라는 새로운 산업적 개념에 대해 전 세계 동향과 국내 여건을 고려한 제도·정책적 지원 근거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스마트 하우징은 구조 모듈러 기반의 조립식(Pre-fab), 탈현장(Off-site) 시공을 통해 기후 영향을 줄이고 유연하게 규모, 형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주거를 뜻한다.
김도년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이 '스마트 하우징 플랫폼-스마트도시와 주거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손태홍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안용한 한양대 ERICA 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주거공간의 스마트화·친환경화·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디지털 제조업 개념의 스마트 하우징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연구소 관계자는 "스마트 하우징 특성을 고려해 기존 건설·건축 기준과 다른 첨단산업 진흥 차원의 제도와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