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銀,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중고거래 사기 30만원까지 보장"

입력 2022-01-05 13:50
수정 2022-01-05 13:52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맞춤형 부채관리와 대출상품 비교, 중고거래 안심거래 서비스 등을 우선적으로 선보였으며 다른 서비스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맞춤형 부채관리 서비스를 통해 이자 절감과 신용점수 상승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웰컴저축은행 측 설명이다. 먼저 고객의 거래현황을 분석한 후 가장 적합한 대출상품을 추천해줘 보다 유리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보유 중인 대출을 종류별로 구분하고 소비와 지출 등 내역을 정리해 놓은 ‘부채리포트’도 제공한다. 일반 고객뿐 아니라 회생이나 신용회복 등 특수 상황에 놓인 고객의 부채관리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자산 현황을 기반으로 최저금리 및 최저한도의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웰컴저축은행뿐 아니라 JT·키움·HB·DB·인성·유진·신한저축은행 등 타사의 상품도 추천해 준다. 향후 시중은행이나 핀테크 상품도 추가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사기당할 걱정 없이 안전하게 중고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이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등 플랫폼에서 거래자를 찾은 후 웰컴저축은행 앱의 안심거래 서비스를 이용해 거래를 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웰컴저축은행은 금융정보와 신용정보, 대안정보 등을 파악해 거래 상대방이 ‘안심거래자’와 ‘일반거래자’, ‘사고거래자’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등급을 보여준다. 웰컴저축은행의 안심거래 서비스에서 사기 등 사고가 발생시 거래당 최대 30만원까지 보상도 해준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날 선보인 서비스 외에도 ‘정부지원금 안내’, ‘통합부채증명서’, ‘금융보고서 공유’, ‘금융카페’, ‘차용증거래’, ‘회비통장’, ‘스마트 돈모으기’ 등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