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서형탁 교수팀과 학생 창업기업 지니컵 등 두 팀...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참가

입력 2022-01-04 14:51




아주대학교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CES 2022' 박람회에 참가하는 서형탁 교수팀의 '수소 검출센서 시스템'(사진 위)와 학생 창업기업 지니컵의 '스마트 생리컵'.아주대학교 제공




아주대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하는 'CES 2022' 박람회에 교수팀과 학생 창업기업이 참가한다. CES 2022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박람회다.


4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본교 서형탁 교수팀과 학생 창업기업 지니컵 등 두 팀이 CES 2022에 참가한다.


참가자는 서형탁 교수(신소재공학과)가 이끄는 광전자재료 연구실(AEEM)과 학생 창업 기업 지니컵(대표 양태양)이 CES 유레카 파크(Eureka Park) 분야에 참가한다.

신재생에너지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서 교수의 광전자재료 연구실(AEEM)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CES에 참가한다. 연구팀은 CES에서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에너지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소 검출 센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11월 해당 기술을 25억원 규모로 대현에스티에 기술이전 하는 데 성공했고, 이번 CES에도 함께 참여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아주대학교 LINC+사업단 가족기업인 지니컵(대표 양태양)은 아주대 학생들이 창업한 기업이다.


AI(인공지능)와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여성용품을 개발하는 이 기업은 인체에 무해한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생리컵을 개발, 이를 CES 2022에서 선보인다. 지니컵은 ▲2019 수원 창업오디션 대상 ▲한국혁신센터 실리콘밸리 주최 피치포스 1위 ▲2020 유니버시티 스타트업 월드컵 최종결선 진출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신용보증기금 투자 3억원을 유치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권용진 아주대 산학협력단장 겸 LINC+사업단장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우리 대학의 특화 분야를 바탕으로 한 우수 연구 성과 및 산학협력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여러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 LINC+사업단은 ‘아주 밸리(AJOU Valley)’로 불리는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산학 친화적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과 교내 우수 연구성과·산학협력 성과의 기술 사업화와 창업 등의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대학의 4대 특화분야(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AI·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협업센터(ICC)를 구축해 해당 분야 기업과 연계한 종합 패키지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