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S&P500레버리지 ETF' 총보수 0.25%로 인하

입력 2022-01-04 09:06
수정 2022-01-04 09:07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9일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 ETF' 총 보수를 연 0.58%에서 연 0.25%로 0.33%포인트(p) 인하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지수 레버리지 ETF 총 보수 중 최저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집합투자업자보수율을 연 0.51%에서 연 0.20%로, 신탁업자보수율을 연 0.03%에서 연 0.02%로, 일반사무관리회사보수율을 연 0.03%에서 연 0.02%로 각각 인하했다. 지정참가회사보수율은 연 0.01%로 같다.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 Index'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ETF다. S&P500 지수는 'Standard&Poor's'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주식 중 기업규모와 유동성, 산업대표성 등을 감안해 선정한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레버리지와 인버스는 단기 매매 상품이지만 시장 예측이 틀렸을 경우 불가피하게 장기투자로 이어져 저보수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작년 7월 회사는 TIGER 레버리지, 인버스 ETF 4종 총 보수를 당시 업계 최저수준인 연 0.022%로 인하한 바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