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04일 05: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과 한강에셋자산운용, 한미글로벌투자운용 등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AMC(자산관리회사)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리츠 설립에 나서며 올해 리츠시장이 작년만큼 뜨거운 열기를 보일 전망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화자산운용, 한강에셋자산운용, 한미글로벌투자운용 등 3개 자산운용사가 리츠AMC 인가를 받았다. 무궁화신탁과 국제자산운용 등에 이어 지난해 4분기에만 총 7개사가 리츠 AMC 자격을 획득한 셈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예비인가를 받은 뒤 리츠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SC제일은행을 거쳐 한화자산운용 부동산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박성순 본부장이 리츠사업본부를 이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예비인가를 받았다. 부동산펀드와 더불어 리츠를 통해 오피스와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건설사업관리(PM) 전문사인 한미글로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출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